20120515 새벽 두 시
stack / 2012/05/15 02:29
피곤해서 잠이 안와. 다리는 욱씬대고 크랜베리랑 화이트머스크 향은 끝내주게 기분 좋은데 머리는 뜨겁게 말라있고 불안만 가득해서 눈 감기가 쉽지않아.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생각하면 열이 올랐다 서늘하게 내리고. 내가 챙겨야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차분해지다가도 이내 품에서 잠들고싶어. 지금 잠이 든다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자고싶어. 할 수 있다면 마트에 들렀다 집에 돌아가는 노을진 런던의 오후로 갈래.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속옷까지 젖어 들어와 뜨겁게 샤워하고 기절하듯 잠들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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